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믹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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믹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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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.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 2승째 기사라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.

얼굴가득 승리의 기쁨이 넘치는 박찬호를 라커룸에서 만났다.

다음은 박과의 일문일답.

-2승을 올린 소감은.
▶기쁘다.완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.

-오늘 투구에 만족하는가.
▶그렇다.직구도 빠른 느낌이라 자신있게 던질 수 있었고 체인지업도 잘돼 맞혀잡는데 성공한 것 같다.

-비교적 투구횟수가 많은 편이었는데….
▶한점도 주지 않겠다는 마음에 약간 서두르는 피칭을 했다.5회들어 약간 피곤함을 느꼈다.

-첫 승을 올린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때와 다른 점은.
▶시카고 경기는 갑작스런 출전이라 얼떨떨한 상태에서 나갔는데이번 경기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.노모 히데오 선수와 어젯밤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말린스와 많은 경기를 치른 노모의 충고가 큰 도움이 됐다.

-현재 내셔널리그 다승부문 공동선두,방어율 5위를 달리고 있는데 다저스의 5년연속 신인왕 수상은 자신 있나.
▶개인기록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.팀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.

-두 번째 승리한 공은 누구에게 줄 생각인가.
▶오말리 구단주에게 선물할 생각이다.

-많은 한인 교포가 경기장에 나와 박찬호 선수를 응원했다.응원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나.
▶한국말로 『박찬호 파이팅』하고 응원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무척 기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.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관중석을 쳐다보지 않아 죄송했다. 다시 한 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교포 여러분께 감사를 드 린다.

-앞으로의 각오는.
▶한경기 한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.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좋은 투구로 팬들의 성
원에 보답하고 싶다.

로스앤젤레스지사=박병기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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